본문 바로가기
태상종도사님, 종도사님 도훈道訓 말씀

인류 역사는 대립과 갈등 전쟁과 투쟁과 원한의 역사

by 도생(道生) 2020. 7. 10.

천지만물 생성(生成) 변화의 법칙인 자연의 상극(相克)과 대립과 갈등의 인류 문명의 상극(相克).

상극(相克)의 이치가 상쟁(相爭)이 된 인류 역사는 전쟁과 투쟁으로 점철된 원한의 역사.

















<천지대자연의 상극(相克)적 시공 질서가 인류 문명의 상극 질서로 투영된다>


 계층과 지역, 집단과 사회와 종과 이념과 종교와 국가 간의 대립과 갈등은 인류의 역사가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역사를 창출하는데 원동력으로 작용을 한 대립과 갈등, 투쟁과 전쟁의 역사를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뭉쳐 극복하지 못하는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요?




인류가 지나온 발자취를 평가할 때 흔히 '인류 역사는 대립과 갈등의 역사다', '인류 역사는 전쟁의 역사다', 그리고 '인류 역사는 원한의 역사다'라고 말합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는 개인과 개인, 집단과 사회, 민족과 종교, 국가와 인종 간의 대립과 갈등, 전쟁과 원한의 역사가 계속됐습니다. 




분열과 대립과 갈등, 반목과 투쟁과 전쟁 등은 천지대자연의 상극 질서, 즉 우주의 이치가 그대로 인간 세상에 그대로 투영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다시 말해 인간 세상에서 인종과 이념과 시대와 환경을 막론하고 대립과 갈등, 투쟁과 반목과 전쟁을 통해 발생한 원한의 역사는 천지만물을 성장 발전시키는 대자연의 상극의 질서를 극복하면서 상생의 질서로 들어가는 우주의 법칙입니다.  













<분열 성장하는 상극(相克) 질서로 인해 대립과 갈등과 투쟁과 전쟁으로 원한이 쌓인 역사>


굳이 과거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대립과 갈등의 한 단면을 가장 보여주고 있는 것이 '님비현상'입니다. 공공의 이익은 되지만, 자신이 사는 지역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른바 '님비(NIMBY)현상'이라고 합니다. '님비현상'은 우리 생활 주변에서 대화와 타협보다는 대립과 갈등의 모습을 가장 쉽게 목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 이기주의 현상입니다. 



'인류 역사는 투쟁의 역사다'라는 말처럼 자유와 인권, 평등과 정의를 위한 투쟁의 역사이며 새로운 세상을 꿈꾼 투쟁의 역사였습니다. 또 침략자와 투쟁한 역사였고, 위정자들에게는 더 큰 권력을 잡기 위한 부조리한 역사를 만든 투쟁의 역사였습니다. 인류 역사가 원한의 역사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대립과 갈등, 투쟁과 전쟁 등으로 인해 원한이 쌓이고 맺히게 된 것입니다.




'인류 역사는 전쟁의 역사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보면 인간이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원시사회 때 집단투쟁이 시작됐다고 주장과 '인간의 본성 때문에 전쟁의 역사가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쟁은 문명의 소산'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류의 영성문화(본성, 정신)를 연구한 영국의 스티븐 테일러 교수는 6천 년 이전의 인류 역사는 대립과 갈등, 투쟁과 전쟁과 원한이 없었던 때라고 했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면서 행복과 평화가 지속했기 때문에 고고학적으로도 6천 년 이전의 무덤에서는 무기가 하나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상극(相克)은 천지대자연의 법칙 인간과 문명을 낳고 기르는 생장(生長)의 에너지>


상극(相克)은 천지대자연의 선천(先天) 역사를 시작할 때 생명 창조의 원리입니다. 자연의 상극 질서는 천지만물이 변화가 지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음양(陰陽)이 서로 균형과 제어와 조화를 이루는 작용의 법칙이지만, 지축이 기울어져 있는 지구 환경에서는 음양의 불균형과 부조화의 상극(相克) 기운을 받은 인간의 역사는 분열과 대립과 갈등과 전쟁과 투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게 되면서 인류 역사는 원한의 역사가 된 것입니다.



신분 차별, 인종 차별, 개인과 집단과 민족과 국가 간의 갈등과 전쟁, 이념과 종교 갈등 등 인류 문명사의 상극 질서 속에서 태어나고 살아오면서 쌓인 원한이 폭발하는 것이 바로 후천개벽입니다. 우주의 질서가 상극의 선천에서 상생의 후천(後天)으로 진입할 때 일어나는 공전절후의 후천개벽은 천지대자연의 섭리로 오는 자연개벽이지만, 인류 문명사에서도 동시에 원한이 폭발하면서 문명개벽이 일어납니다.




지금까지 상극(相克)의 질서로 돌아간 선천 5만 년의 인류 역사가 끝나고, 상생(相生)의 질서로 돌아가는 후천 5만 년의 세상은 대립과 갈등과 분열이 사라지고 투쟁과 전쟁과 원한도 사라진 새로운 세상입니다. 후천개벽을 맞아 우주의 질서를 다스리시는 우주 통치자이신 상제님께서 인간으로 다녀가셨습니다.



증산상제님은 상극의 질서를 상생의 질서로 바꿔놓는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치는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집행하셨습니다. 천지공사 이후 후천개벽 때까지 해원(解寃)의 천지공사를 통해 원한을 말끔하게 씻어내게 됩니다. 우주의 질서를 다스리시는 증산상제님께서 무궁한 조화의 권능으로 돌려놓으신 상생의 질서로 돌아가는 후천 5만 년의 가을우주는 자연과 문명과 인간이 하나로 조화롭게 사는 평화의 세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