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식민사학을 계승하여 연구하고 체계를 정립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일본 제국주의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의 후신 한국의 국사편찬위원회
해방 후 한국 역사학계를 장악한 이병도(1896~1989)와 신석호(1904~1981)의 공통점은 우리의 애국선열들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투쟁하던 대일항쟁기 한국사의 뿌리를 뽑고 왜곡 날조한 심장부인 일본 제국주의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에서 근무했다는 점입니다. 이병도와 신석호가 근무한 곳은 일본 제국주의가 식민지배 정당화하는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일본 왕이 특명으로 설립한 단체였습니다.
일본 본토의 와세다대학 사학과를 졸업한 이병도가 한국 사학계의 대부가 되었고, 경성제국대학 사학과를 졸업한 신석호는 언제나 넘버2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이병도와 신석호는 해방 후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등의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본인들이 배운 일제 식민사학을 제자들에게 주입했고, 후학들이 한국 역사학계를 점령하면서 거대한 카르텔을 형성했습니다.
신석호는 1945년 조선역사협회와 조선사연구회 부회장으로 활동했습니다. 1946년 임시국사교원양성소와 국사관 설립을 주도하여 국사관장이 되었고, 같은 해 서울대 사학과와 쌍벽을 이루는 고려대 사학과 교수가 됐습니다. 국사관의 실질적인 창립자인 신석호가 국사관을 설립할 때 준비한 자료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왜곡 말살한 역사 날조의 심장부인 일본의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의 자료입니다.
신석호가 국사관을 창립할 당시 자주독립을 위해 무장투쟁하면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밝힌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자료도 많은데, 독립운동가들의 역사관은 배제한 채 일본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의 자료만을 가지고 한국사를 만든 것입니다. 신석호는 우리 역사와 정신문화를 왜곡 말살한 심장부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우리 역사의 진실과 독립운동가들이 저술한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국사관을 설립할 당시 신석호는 미군정의 도움을 받아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 자료만을 수집했고 의도적으로 일제 식민사학을 바탕으로 한국사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까지 우리나라를 통치했던 미군정은 정치적, 행정적 편의에만 신경을 썼기 때문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는 관심조차 없어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승만 정부도 미군정과 같이 친일파를 등용하면서 일제 식민사학이 깊게 뿌리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군수를 지내면서 친일 행위를 한 문정창은 <산업조합 설립까지>, <조선농촌단체사>, <조선의 시장> 등 조선총독부가 간행하는 조선조사자료총서를 쓴 사람입니다. 문정창은 해방 후 자신의 친일 행위를 반성하고 일본 왕의 특명을 받은 조선총독부와 조선사편수회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왜곡 조작한 실체를 밝히는 데 앞장섰습니다.
일본 제국주의는 1910년부터 약 1년 동안 51종 약 20만 권의 사서를 강탈하여 불태웠고 일부는 일본 본토로 빼돌렸다고 했습니다. 일본 왕의 특명으로 조직된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가 천문학적인 자금과 관변사학자와 친일파를 동원하여 1937년 소위 '조선사 37권'을 편찬했습니다. '조선사 37권'은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짜깁기 된 가짜역사입니다.
1945년 신석호가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 자료를 인수할 때는 조선사편수회가 왜곡 조작한 자료밖에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왜곡 말살했는데, 앞장섰던 이병도와 신석호는 일본 왕 칙령 제218호에 의해 만들어진 곳에서 친일 행위가 명백하게 드러나 친일인명사전의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등재됐습니다.
친일파 신석호의 이력을 보면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보게 됩니다. 신석호는 1929년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한 한 후 일본 왕의 특명으로 만들어진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에서 촉탁, 수사관보, 수사관으로 활동하면서 일본 제국주의가 패망하는 그날까지 승승장구했습니다. 신석호는 반민족 친일행위의 화려한 경력?과 일본이 우리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왜곡 말살한 식민사학을 한국 국민에게 주입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신석호는 1963년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았고 문교부장관까지 역임했습니다.
현재의 국사편찬위원회 전신은 신석호가 설립을 주도한 국사관입니다. 신석호는 미군정의 도움을 받아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 자료를 모아 국사관을 설립했고 국사관장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국사편찬위원회는 일본 제국주의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가 왜곡 날조해 만든 식민사학을 바탕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대한민국 국민에게 교육된 것입니다. 한국이 국사편찬위원회가 일본 제국주의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의 후신이라는 오명을 듣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일본 제국주의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의 후신인 대한민국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차관급입니다. '우리나라 역사 연구에 필요한 각종 사료를 체계적으로 조사, 수집, 보조, 편찬 보급함으로써 한국사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 운영되는 국가 기구'라고 정의하고 있지만, 실상은 식민사학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편찬 보급하고 있습니다.
일제 식민사학을 계승한 사학자들이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의 국사편찬위원회가 일본 제국주의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의 후신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지난날의 과오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함께 일제 식민사학을 극복하기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있을 때 진정한 한국의 역사학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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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 한국고대사 프로젝트의 정체 조선총독부 역사관으로 쓰여졌다>
<우리역사는 지금도 조선사편수회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그대로 가르치고 있다>
<독립운동가들이 저술한 역사 내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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