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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한민족9천년 역사)

고려의 삼경제도 중경(개경, 송악), 서경(평양), 남경(한양 서울)

by 도생(道生) 2021. 10. 3.

단군조선을 진한, 번한, 마한으로 나누어 다스린 삼한관경제(三韓管境制)

고려의 삼경(三京) 제도 중경(개경 송악), 서경(평양), 남경(한양 서울)

 

 

 

 

 

 

 

조선의 3대 왕 태종 이방원은 자신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셋째아들 세종대왕이 성군이 될 수 있도록 왕권을 강화하고 500년 역사의 기틀을 다진 인물입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아들 이방원을 비롯하여 건국 공신인 삼봉 정도전과 문신(文臣)과 무신(武臣)은 대부분 소중화를 자처했습니다.

 

 

조선 3대 임금 태종 이방원이 철저한 사대주의자였다는 사실은 <조선왕조실록>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단군조선의 6세 달문 단군의 명을 받들어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인 신지 발리가 써서 올린 '천지에 올리는 제천문(祭天文)'을 불태워버린 사건은 '태종실록 24권, 태종 12년 8월 7일' 기록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그렇지않아도 우리나라 상고 역사 기록이 많지 않았는데, 조선의 왕이 직접 명을 내려 단군조선의 역사 기록을 불태워버리게 한 사건은 조선이 소중화 의식으로 더 깊이 빠져드는 데 일조를 한 사건입니다. 조선 3대 왕 태종 이방원은 충주(忠州) 사고(史庫)의 서적을 가져오라고 한 후 <신비집神秘集>을 보고 "이 책에 실린 것은 모두 괴탄(怪誕)하고 불경한 설(說)들이다."라고 말하고 불사르게 했습니다.

 

 

 

 

 

 

태종 이방원이 '괴이하고 헛되고 상국(명나라)에 무례한 이야기'라고 주장한 <신비집>은 일명 <신지비사神誌秘詞>라고 하는 <서효사誓效詞>입니다. <서효사>는 '하늘에 맹세하고 본받는 글'이라는 의미의 제천문입니다. 비록 태종 이방원의 명에 의해 <서효사(신지비사)>가 불태워졌지만, <삼국유사>와 <환단고기>, <조선왕조실록>과 <고려사> 등에 기록이 전합니다.

 

 

고려 숙종 1년(1096) 김위제가 남경 천도를 주장하는 상소문을 올립니다. 김위제가 주장한 고려의 삼경 제도는 단군조선 때 제천문 <서효사(신지비사)>의 핵심인 '삼한관경제(三韓管境制)'를 계승한 것입니다. 고려의 삼경 제도는 수도를 셋을 두고 국가를 통치하자는 것으로 고려의 수도인 개경(중경)을 중심으로 서경(평양)과 남경(한양 서울)에 수도를 더 만들어 나라를 다스리자는 내용입니다.

 

 

 

 

 

 

김위제는 남경(한양 서울) 천도를 주장할 때 신라 말 도선국사가 썼다는 지리도참서 <도선기道詵記>와 <답산가踏山歌>, 단군조선의 6대 구물 단군 때 신지 발리가 지어 올린 <신지비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삼경 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김위제가 주장한 고려의 삼경 제도는 임금께서 고려의 수도인 중경(개경, 송악)과 서경(평양)과 남경(한양 서울)을 4개월씩 순회, 거주하면서 국가를 다스리기를 건의한 것입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김위제가 언급한 <신지비사> 내용을 단초로 역사 현장을 답사하고 문헌과 언어를 연구해 '전삼한과 후삼한', 즉 단군조선의 대단군이 만주 지역을 다스린 진한(辰韓), 부단군이 요서 지역과 산동성 일대를 다스린 번한(番韓), 부단군이 한반도를 다스린 마한(馬韓)의 대륙삼한(북삼한, 전삼한), 한반도에 신라, 백제, 가야를 남삼한(후삼한)이 있었다는 <전후삼한고前後三韓考>를 쓰게 됩니다. 

 

 

 

 

 

 

김위제의 남경 천도 상소문에는 "<신지비사>에서 말하기를 '저울추와 저울접시에 비유하자면 저울대는 부소이며, 저울추는 오덕지이고, 저울판은 백아강이다...."라고 내용을 언급합니다. 저울대는 대단군이 다스리는 진한(수도 소밀랑), 저울추는 부단군이 다스리는 번한(수도 안덕향), 저울판은 부단군이 다스리는 마한(수도 백아강, 지금의 평양)입니다.

 

 

단군조선이 나라를 셋으로 나누어 다스린 삼한관경제는 인류 창세 역사의 원형문화인 삼신(三神) 문화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또한 삼한관경제는 우주를 다스리시는 삼신상제님이 계신별인 북두칠성의 선기옥형(璇璣玉衡)을 근본으로 나라를 셋으로 나누어 다스린 것입니다. 

 

 

우리나라 헌법의 아버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한민국 헌법의 기초를 마련한 된 조소앙 선생이 주장한 '삼균주의(三均主義)'의 사상적 근거는 단군조선 때 신지 발리가 지어 올린 <신지비사(서효사)>입니다. <신지비사>의 내용 중에 '수미균평위(首尾均平位) 흥방보태평(興邦保太平)'이라는 구절을 보고 착안해 '삼균주의'를 주창했습니다. 단군조선의 삼한관경제는 고려의 삼경 제도와 대한민국의 헌법까지 4천여 년 동안 전수되었습니다. 

 

 

 

 

 

<환단고기 북콘서트 연세대편: 신지비사에 숨겨진 담군조선 삼한의 비밀>

https://www.youtube.com/watch?v=w9kiAtDhB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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