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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진리眞理

증산도 중록 사상 선천의 물질만능 시대 자본주의의 종말

by 도생(道生) 2022. 2. 9.

선천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세상

후천 세상에서는 모든 인간이 균등한 복록과 수명으로 삶의 질과 양이 동시에 향상된다.

증산도 근본 진리

5-17. 중록(重祿) 사상과 돈을 최상의 가치로 만든 물질만능 시대와 자본주의의 종말

 

 

 

 

 

 

 

한자(漢字) '돈 전(錢)' 자는 과거에도 사용됐고 현재도 사용하는 동전, 엽전, 화폐, 자금, 기금 등을 포괄합니다. '과(戈)' 자는 긴 나무 끝에 쇠촉을 박아 전쟁 때 적군을 공격하는 무기(창)입니다. 창 과(戈) 자가 두 개 모이면 쌓일, 깎을, 해친다는 '잔(戔)' 자로 싸운다는 의미입니다. '해칠 잔' 자에 '쇠 금(金)' 자가 더해지면 '전(錢)' 자입니다. 

 

 

'돈 전(錢)' 자의 구성원리를 몇 가지로 해석하지만, 과거와 현재까지 변하지 않은 사실은 부(富)를 차지하기 위해 대립과 경쟁과 투쟁이 계속됐습니다. 현대문명의 가장 큰 병패 중 하나는 자본주의 체제입니다. 수백 년 전 아담 스미스에 의해 처음 제기된 물질만능 시대, 즉 자본주의 체제는 급기야 지구의 종말을 앞당기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말았습니다. 

 

 

18세기 <국부론>을 통해 자유시장체제를 주장한 아담 스미스를 시작으로 오늘날의 자본주의 체제는 20세기 들어 케인스와 하이에크가 수정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를 주창하면서 물질만능 시대가 되었습니다. 자본주의 체제는 인류 문명 발전에 기여한 부분도 있지만, 현재 지구촌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와 감염병 대란(大亂)의 팬데믹 시대 등 지구 종말을 앞당기고 있는 주범입니다.

 

 

 

 

 

 

지구촌 자본주의 체제는 국가에 따라 길게는 수백 년, 짧게는 수년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자유', '경제적 자유', '능력주의', '평등' 등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며 전 세계의 경제체제를 장악했습니다.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원동력 삼아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 사회의 물질만능 시대를 연 자본주의 체제는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키는 등 극단적인 소득 불평등의 숱한 문제를 일으키며 종말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복록(福祿)과 수명(壽命)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면서 추구하는 두 가지 주제입니다. 현실적으로 인간은 녹(祿)을 바탕으로 명(命)이 창출되어 생명을 영위해 나갑니다. 복록과 수명은 생명 창조와 유지의 두 축으로 진리와 인간 역사의 근본 주제입니다. 녹(祿)이 한정된 상황에서 인간의 수명은 보장될 수 없습니다. 증산도 중록 사상은 인간 삶을 질적으로 개선하여 인간 삶의 질과 양을 동시에 향상시켜 후천 선경의 장수문화를 여는 행복론입니다.

 

 

가을개벽기를 맞아 인간으로 강세한 우주 통치자이신 증산 상제님께서는 "돈 전(錢) 자에는 쇠끝 창이 두 개니라. 돈이란 것은 순환지리(循環之理)로 생겨 쓰는 것이요, 구하여 쓸 것은 못 되나니, '백념탐물(百年貪物)이 일조진(一朝塵)이라.' 하느니라.", "선천(先天)에는 수명(壽命) 복록(福祿)이라 하여 수명을 앞세우고 복록을 뒤로하였으나 복록이 없이 수명만 있으면 산송장이나 마찬가지니라. 나는 복록을 먼저 하고 수명은 다음이니 그러므로 후천에는 걸인이 없느니라. 이제는 복록을 먼저 하라. 녹(祿) 떨어지면 죽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본주의 4.0'이라는 개념은 영국의 경제평론가 아나톨 칼레츠키가 처음 사용했습니다. 아담 스미스부터 세계적으로 큰 사건이 일어난 시기를 특정하여 '자본주의 1.0', '자본주의 2.0'. '자본주의 3.0'. '자본주의 4.0'으로 서구 자본주의 체제 발전과정을 네 단계로 구분했습니다. 2008년 세계경제위기 이후는 빈곤층에 대한 복지 문제는 정부가 시장과 유기적인 상호 작용을 이뤄가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표방한 '자본주의 4.0'을 주장했지만, 변한 것은 없습니다.

 

 

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증산 상제님께서는 "나는 수명(壽命)보다 복록(福祿)을 중히 여기나니 녹(祿) 떨어지면 죽느니라."라는 말씀하셨다. 생명과 수명, 건강보다도 사실은 복록이 충족돼야 한다. 녹(祿)이라는 것은 아주 쉬운 말로 하면 현대 경제어로 돈, 재화이다. 즉 의식주(衣食住) 생활문화에 필요한 것을 살 수 있는 수단인 돈으로써 얘기할 수 있지만, 더 나아가 무형적인 것, 맑은 물을 마시는 것, 좋은 공기를 마시는 것, 그다음에 좋은 생활환경에서 사는 것, 이런 것들이 전부 다 녹(祿)이라는 말이다.

 

 

복록(福祿)과 수명(壽命)은 음양 일체관계이지만, 수명도 복록에 의해서 좌우가 된다. 녹(祿)이 적으면 우선 먹는 것이 시원찮아서 온갖 병에 걸려들게 된다. 녹줄이 풍족하면 건강도 확보가 될 수 있고, 또 마음의 구속에서 매우 자유로울 수가 있다. 녹은 생명 그 자체이며 생명을 지속하게 하고 생성하는 힘과 권능까지 있는 것이다. 증산도의 중록(重祿) 사상에서 보면 녹줄의 정의는 매우 포괄적이고 본질적이며 생명의 근원 문제를 안고 있다."

 

 

 

 

<증산도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대도말씀: 25회 이때는 천지성공시대>

https://www.youtube.com/watch?v=l15y0eCXP8U&list=PLxx5mQ0XoZY1HUkSNbUTAQciFyKx6YhPG&index=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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