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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한민족9천년 역사)

환단고기는 가지마 노보루 등 극우 일본이 가공한 위서 ?

by 도생(道生) 2022. 3. 19.

<환단고기>는 가지마 노보루 등 극우 일본이 가공한 위서? 라는 주장은

책을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고 무조건 부정하기에 급급한 자들의 우격다짐

 

 

 

 

 

 

 

전라도 만경 출신으로 호남의 3대 문호였던 항일독립운동가이며 역사학자인 해학 이기(1848~1909) 선생은 제자인 운초 계연수(1864~1920) 선생이 다섯 사서를 합쳐 편집한 <환단고기>를 감수합니다. 스승의 감수가 끝난 후 계연수 선생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과 오동진 장군으로부터 출판 자금을 지원받아 1911년 <환단고기> 초판 30부를 발행했습니다.

 

 

한암당 이유립(1907~1986) 선생은 1948년 그중 한 권을 가지고 월남합니다. 1949년 이유립 선생의 제자 오형기는 <환단고기> 원본을 필사합니다. 1976년 이유립 선생은 <환단고기> 원본을 분실합니다. 이유립 선생의 제자 조병윤은 1979년 오형기 필사본을 몰래 영인(影印)한 다음 광오이해사(출판사)를 통해 한문본 100권을 발행합니다.

 

 

이유립 선생은 후일 출판을 목적으로 박창암 장군에게 <환단고기> 원고를 맡겼었습니다. 극우 일본인 가지마 노보루는 <환단고기> 한문본 광오이해사본을 손에 넣었지만, 한문을 번역할 실력이 없었습니다. 가지마 노보루는 박창암 장군이 <환단고기> 원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접근해 일본어로 번역 출판해 주겠다는 말로 속이고 원고를 넘겨받았습니다.

 

 

 

 

 

 

일본의 극우 인사인 가지마 노보루가 1982년 일본에서 출판한 <환단고기>는 박창암 장군에게서 가져간 원고 내용을 참고하여 1979년 발행된 광호이해사본의 번역본입니다. 일본 정부와 극우 세력 등의 지원을 받아 발행한 '가짜환단고기'는 내용을 임의대로 해석하여 심각하게 왜곡하고 훼손하여 출판한 조작된 책입니다. 한마디로 1982년 일본에서 출판된 책은 극우 일본인 가지마 노보루가 가공한 위서입니다.

 

 

일본에서 출간된 책은 동방의 역사, 즉 우리 역사가 중동의 오리엔트 문명에서 발원했고, 7천 2백여 년 환인, 환웅, 단군의 삼성조 역사는 오리엔트 창조신화를 베꼈다고 조작했습니다. 또한 일제의 황국사관을 삽입하여 한국사를 일본사로 둔갑시키는 등 본래 <환단고기> 내용과는 너무 다르게 왜곡 조작해서 출판한 것입니다.

 

 

1983년 이유립 선생은 가지마 노보루에게 원고의 원본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끝내 원본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이유립 선생은 1983년에 이르러 1949년 오형기가 필사한 <환단고기>의 오탈자를 수정하여 배달의숙을 발행인으로 100부를 출간합니다. 1983년 이유립 선생이 출간한 <환단고기>와 1982년 일본인 가지마 노보루가 출간한 <환단고기> 내용은 차이가 많습니다.

 

 

 

 

 

 

한국고대사연구소 오순제 소장은 80년대 초 1979년 조병윤과 1982년 일본인 가지마 노보루의 <환단고기>와 <삼국사기>를 놓고 원전 강독하면서 가지마 노보루가 너무 많이 조작했고, 많은 부분을 잘못 해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오순제 역사학 박사는 1983년 한암당 이유립 선생이 출판한 <환단고기>와 이후 출판된 <환단고기>를 꼼꼼하게 비교해본 결과 모두 오역(誤譯)이 많은 책들이었고, 그나마 임승국의 <환단고기>가 오역이 가장 적었다고 했습니다.

 

 

1979년부터 현재까지 출판된 <환단고기> 책은 크게 두 종류입니다. 하나는 계연수 선생이 편찬하고 이유립 선생이 발행한 <환단고기>, 다른 하나는 극우 일본인 가지마 노보루가 왜곡 조작해 발행한 '가짜환단고기'입니다.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있는 강효백은 2020년 8월부터 아주경제신문에 '신新 아방강역고'라는 역사 관련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법학자였던 故 최태영 선생도 식민사학으로 왜곡 조작된 우리나라 역사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 수십 년 동안 헌신하셨기 때문에 법학자가 한국사를 연구한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강효백은 언론 기고 칼럼에서 "<환단고기>가 가지마 노보루 등 극우 일본이 임가공한 위서라는 오만가지 증거 중 단연 최고 결정적인 증거는 일본에 대한 비판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강효백은 1983년 이유립 선생의 <환단고기>는 언급하지 않고, 극우 일본인인 가지마 노보루가 한국에서 가져간 1979년 광오이해사본과 1982년 가지마 노보루가 왜곡 조작해 출판한 <환단고기>와 그것을 역수입해 번역한 <환단고기>만 언급했습니다. 강효백이 아주경제신문에 역사 관련 칼럼을 쓰면서 달아놓은 타이틀 '신아방강역고'는 다산 정약용이 편찬한 우리나라 강역에 관한 역사지리서인 <아방강역고我邦疆域考>의 책 이름을 차용한 것입니다.

 

본인이 역사에 대한 짧은 안목과 한계 때문에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강효백은 <환단고기>와 무슨 원수진 일이 있는지 칼럼에서 <환단고기>에 없는 내용을 있는 것처럼 주장하고, 또 없는 내용을 마치 있는 것처럼 본인 마음대로 뒤바꿔 놓습니다. 강효백이 극우 일본인 가지마 노보루가 한국에서 가져가 한국사를 일본사로 바꾸고 여러 내용을 왜곡 조작한 책을 비판한다면 누구나 이해할 것입니다.

 

 

"친일과 숭일을 넘고 종일을 넘어 태고 이래 한국과 일본은 같은 조상으로 단군은 일본 국교의 천조대신 아마테라스이다."라는 강효백의 주장은 극우 일본인 가지마 노보루와 일본 극우 세력 등에게 해야 할 말이지 한국인에게 절대 해서는 않될 말입니다. 강효백은 '<환단고기>는 가지마 노부루 등 극우 일본이 가공한 위서'라는 주장하며 "기원전 7197년~ 1392년까지 기술된 <환단고기>에는 왜구의 침략에 관한 기록이 전혀 없다."라고 칼럼을 썼습니다.

 

'겸임교수' 강효백이 글을 모르는 까막눈은 아닐 텐데, 책에 분명하게 있는 내용을 없다고 우깁니다. 강효백은 주류 강단사학과 마찬가지로 사실에 입각하지 않고 <환단고기>를 위서로 몰아붙이기 위해 우격다짐으로 아이같이 떼쓰고 있습니다.

 

 

<환단고기 북콘서트 광주편: 28, 29, 30회 환단고기 위서론을 넘어서다>

https://www.youtube.com/watch?v=YbnnKHhbOQ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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