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역사서는 사실의 기록인가, 창조인가?
지은이 이덕일 <사기, 2천 년의 비밀 - 부제: 사마천이 만든 중국사>
'정사(正史)'란 흔히 '정통사서'라고 말하는 역사서로 국가가 주도하여 편찬한 역사서입니다. 바를 정(正) 자를 썼다고 해서 '옳다', '바르다'라는 의미는 아니며 군주의 명에 의해 정부의 인력과 예산으로 편찬한 관찬사서(官撰史書)라는 의미입니다. 청나라 6대 황제 건륭제(재위 1735~1796)는 중국의 역대 왕조에서 편찬된 역사서 24종류를 '정사'로 인정했고 '24사(二十四史)'라고 부릅니다.
1922년 중국 역사학자 가소민(1848~1933)은 '24사'에 포함된 기존의 <원사元史>를 보완해 <신원사新元史>를 편찬합니다. 중화민국 2대 총통 서세창은 건륭제가 정한 기존 정통사서 '24사'에 <신원사>를 추가해 '25사'로 만듭니다. '24사'에는 중국의 마지막 왕조인 청나라의 역사서, 즉 '청사(淸史)'가 없습니다. 1927년 중화민국의 혼란한 정권다툼 속에 미완성 상태의 '청사고(淸史稿)'가 출간됩니다. 이후 '청사고'를 포함해서 '26사'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는 중국 역사를 기록한 '24사'의 첫머리입니다. 2022년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은 중국 최고의 역사서로 평가받아 온 '24사' 또는 '25사'와 '26사' 중 유일한 통사(通史)인 <사기>를 사마천이 어떤 의도로 중국사를 만들었고, 중국 한족(漢族)의 소위 '정통 계보'를 창작했는지 낱낱이 파헤친 <사기, 2천 년의 비밀> 부제: '사마천이 만든 중국사'를 출간했습니다.
사마천의 <사기>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석서를 함께 봐야 합니다. 송나라 배인의 <사기집회>, 당나라 사마정의 <사기색은>, 당나라 장수절의 <사기정의> 3개의 주석서를 '삼가주석(三家注釋)'이라고 합니다. 2022년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삼가주석'을 번역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주석까지 단 '신주 사마천 본기, 표, 서, 세가, 열전' 등 <신주 사마천 사기> 총 40권 출간을 완료했습니다. '신주(新註)'란 새로운 주석을 달았다는 의미입니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사기연구실은 10여 년간의 노력 끝에 사마천의 <사기>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왜곡된 기록과 진실을 역사를 확인하게 됐습니다. 중국 역사의 시작과 발전과정뿐만 아니라 우리의 상고 역사와 고대사를 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번역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서는 전문가들의 감수를 받고 꾸준한 연구와 현장답사를 해왔습니다.
사마천이 불순한 의도로 역사를 조작해 놓은 이후 중국 '24사'에 등장하는 동이족, 즉 우리 배달의 상고사와 고대사를 중국사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중국의 역사 조작 프로젝트인 '동북공정'의 시작은 사마천의 <사기>에서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고 지은이 이덕일 소장은 <사기, 2천 년의 비밀 - 사마천이 만든 중국사>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이덕일 역사 TV>
https://www.youtube.com/c/%EC%9D%B4%EB%8D%95%EC%9D%BC%EC%97%AD%EC%82%A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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