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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조선총독부가 집착한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by 도생(道生) 2023. 9. 15.

《역사 뒤집어 보기 역썰 시즌2 - 7, 8회

일제 조선총독부가 집착한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문명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앉은 자리에서 지구 반대편 지역을 위성으로 볼 수 있는 세상입니다. 네이버, 다음 카카오,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누구나 위성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은 한반도 북쪽과 남쪽을 위성지도로 함께 볼 수 있지만,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의 위성지도는 남한 지역만 세밀하게 보여주고 북한 지역은 남한처럼 볼 수 없게 처리했습니다.

 

 

구글, 네이버, 다음 카카오는 주요 보안시설과 군사시설 등은 흐릿하게 처리하거나 아예 다르게 블라인드 처리합니다. 위성지도를 통해 특정 시설의 위치와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노출하지 않습니다. 경인교대 김이재 교수는 세계 역사를 돌아보면 강대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가 지도였다라고 말합니다.

 

 

 

 

지금의 지도는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지만, 지금처럼 문명이 발전하지 못했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지도는 국가의 영토, 즉 국토(國土)에 관한 개념이었으며 제국을 확장하는 데 지도의 힘이 컸습니다. 김이재 교수는 지도는 일제를 비롯한 사구 제국주의 시대를 연 첨병이라고 말합니다. 고산자 김정호가 그린 것으로 알려진 대동여지도에 집착한 일제의 궁극 목적은 역사와 국경 조작입니다.

 

 

1906년 일제가 대한제국에 설치한 조선통감부는 1910년 대한제국을 강제 병탄한 후 조선총독부로 확대 개편됩니다. 일제 조선총독부는 한반도 삼천리 구석구석 파헤치고 수탈한 것도 모자라 한국을 영구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한국사 조작을 위해 역사 관련 서적 20여만 권을 압수해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한 지방도 아니고 국가 전체를 한 사람이 그린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우리가 학교에서 고산자 김정호가 전국 팔도강산이 헤집고 다니면서 자세하게 그렸다는 대동여지도는 과연 김정호가 그린 것이 맞을까요? 너무나 재미있는 사실은 국가(조선)가 주도하여 지도를 제작하던 시기였는데, 정작 대동여지도가 편찬될 때는 존재 여부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역사 뒤집어 보기 역썰 시즌2 - 7, 8회

일제 조선총독부가 집착한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https://www.youtube.com/watch?v=l4Y1vIx91lA 

 

https://www.youtube.com/watch?v=lr2hllHD7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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