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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선학교, 우주1년

켄 윌버의 철학과 우주변화원리로 보는 인류 문화론 - 삼원三元론에서 파생된 사상四象론으로 보는 인류문화의 틀(증산도 월간개벽)

by 도생(道生) 2013. 11. 27.

켄 윌버의 철학과 우주변화원리로 보는 인류 문화론

삼원三元론에서 파생된 사상四象론으로 보는 인류문화의 틀

 

우주만물의 근원인 도道는 음중양(음陰-- , 중中土 , 양陽ㅡ)의 삼원(三元)으로 구성되어야 비로소 온전히 변화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삼원(三元)에서 사상四象(목木,화火,금金,수水 = 생장염장生長斂藏)이 나옵니다.

 

원자,공기,물,혈액,행성,은하...

이들의 공통점은 "생장염장生長斂藏(목화금수木火金水)"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순환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은 아침 점심 저녁 밤, 춘하추동의 네 마디를 이루며 순환하고 있습니다.

공간도 상하좌우, 하늘의 천지일월 , 땅의 동서남북 , 사람의 사지四枝와 같이 네 마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주변화의 네 마디 기본 틀을 사상四象이라고 합니다.

 

 

易有太極  是生兩儀  兩儀生四象  四象生八卦

역유태극  시생양의  양의생사상  사상생팔괘

 

역에는 태극이 있으니, 이것이 양의를 생하고,

양의가 사상을 생하고, 사상이 팔괘를 생한다.

(주역 계사상전)

 

천지개벽天地開闢도 음양이 사시四時로 순환하는 이치를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니 천지의 모든 이치가 역易에 들어 있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2:20:4~5)

 

 

 

 

켄 윌버Ken Wilber(1949 ~ ) 

동서양의 사상을 통합하는 영성탐구자, 여러 학문을 넘나드는

그의 통합적 관점은 심리학과 철학, 동서양의 종교 뿐만

아니라 사회학, 인류학, 그리고 포스트 모더니즘을 총망라하고 있다.

 

 

 

 

 

 

 

 

문화를 형성하는 세 가지

삼원론과 사상론의 관계를 인류문화의 틀로 잘 드러낸  철학자이며 사상가 켄 윌버

켄 윌버는 그의 책, 감각과 영혼의 만남에서 모든 사람은 육체의 눈(육안肉眼), 마음의 눈(심안心眼), 관조의 눈(영안靈眼)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앎의 각 양태는 경험주의와 합리주의, 신비주의로 드러나며, 이를 통해 우리는 경험적 지식(협의의 과학)과 합리적 지식(논리 및 수학 등의 이상), 그리고 영적 지식(영지靈智)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인류는 이를 통해 문화를 형성했는데, 종교는 나(I)의 주관적인 영역으로 자기표현, 미적 판단 등의 예술(미학)로 드러았습니다.

철학은 우리(We)라고 하는 상호 주관적(문화적)인 영역으로 정의, 윤리 등의 도덕(윤리학)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과학은 경험 할 수 있는 자연계(It)의 객관적 진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3대 가치 (Big Three)

영적 지식 (영안)

신비주의 (종교)

나 (I)

예술 (미학)

미美 (판단력비판)

합리적 지식 (심안)

합리주의 (철학)

우리 (We)

도덕 (윤리학)

선善 (실천이성비판)

경험적 지식 (육안)

경험주의 (과학)

그것 (It)

자연진리 (물리학)

진眞 (순수이성비판)

 

과학 도덕 예술, 혹은 진선미라고 일컫는 이 가치권들은 각각 서로 다른 형식의 언어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표현적 미학의 권역은 "나"언어로 기술된다. 도덕적 윤리학의 권역은 "우리"언어로 기술된다. 그리고 객관적 과학의 권역은 "그것"언어로 기술된다.

(감각과 영혼의 만남 93쪽)

 

인류문화가 위와 같이 "3대 가치"로 구분된다는 것에서 인류문화의 구성원리가 삼원론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켄 윌버는 방대한 연구 끝에 이들 3대 가치권이 다시 네 가지(사상四象) 분야로 나눠진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진리의 네 상한(the four quadrant)"이라고 명명했습니다.  

 

3대 가치(나,우리,그것)인간을 탐구하는 내면적인 분야(음)자연을 탐구하는 외면적인 분야(양)로 구분되고, 이들은 각자 개체적인 면(음)전체적인 면(양)으로 나눠져서 서로 광범위하게 상호관계를 맺으면서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3대 가치 (삼원론)

진리의 네 상한 (사상론)

종교

나 (I)

내면적(음) , 개체적(양)

태음

내면적(음) , 전체적(양)

소양

철학

우리 (We)

과학

그것 (It)

외면적(양) , 개체적(음)

소음

외면적(양) , 전체적(양)

태양

 

네 상한은 온 우주 자체의 본질적인 모습 또는 본래 면목이라는 것이다.

네 상한은 어느 주어진 현상의 다양한 여러측면이기 때문에 네 상한 중 어느 하나를 지우면 다른 것들도 사라진다.

(감각과 영혼의 만남 93쪽)

(증산도 월간개벽 2013년 10월호 일부 발췌)

 

 

하늘 아래에 상극하는 이치가 없느니라

3 水火金木이 待時以成하나니 水生於火라

  수화금목    대시이성         수생어화

故로 天下에 無相克之理니라

고    천하   무상극지리

수화금목(四象)이 때를 기다려 생성되나니, 물(水)이 불(火)에서 생성되는 까닭에

천하에 서로 극(克)하는 이치가 없느니라.

4 내가 이제 천지를 개벽하여 물샐틈없이 도수를 정하였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4:152)

 

 

 

※ 우주만물의 모든 변화현상이 우주의 근본 법칙(이치理致,이법理法)을 벗어나지 않고 그 법칙 속에서 영원히 순환한다.

 

예) - 천지(우주)가 5운運(하늘) 6기氣(땅)(5운 6기는 오행의 변화)로 변화하면서 돌아가는데, 땅에서는 5대양 6대주로 나타나고 사람의 장부는 5장 6부로 구성된다. 오선위기(http://gdlsg.tistory.com/454)가 6자회담으로 나타나는 것이 모두 천지 이치 때문이다.

(6기氣는 목,화,토,금,수의 오행에 상화相火라는 뿌리없는 불火이 하나 더 생겨서 6기氣가 된것이다. 계절로 말하면 늦여름 불볕 더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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