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증산도 도전道典

화둔火遁공사(핵무기 감축?)와 신新국제정치질서(노병렬 정치학박사)

by 도생(道生) 2014. 1. 23.

화둔공사火遁公事와 신국제정치질서

(노병렬 정치학박사 - 화둔공사와 신국제정치질서 논문 中)

 

 

" 천지에 변산처럼 커다란 불덩이가 있으니 그 불덩이가 나타나 구르면 너희들이 어떻게 살겠느냐." 하시며

수식남방매화가誰識南方埋火家 라 글을 쓰신 뒤에 창조에게 명하기를

" 돼지 한 마리를 잡아 계란으로 저냐를 부쳐서 대그릇에 담아 깨끗한 곳에 두라."

(증산도 도전 道典 5:227:4~6) 

 

" 만일 변산 같은 불덩이를 그냥 두면 전 세계가 재가 될 것이니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그 불을 묻었노라."

(증산도 도전道典 5:229:12~13)

 

 

화둔火遁 공사

화둔은 선천 역사에서 생겨난 모든 상극의 불火기운을 묻는다는 뜻이다. 동시에 그 불기운을 가을 성숙의 조화 기운(우주론(철학) - 화火의 승명升明 . 토화)으로 작용하도록 유도하여 후천 신천지의 상생의 질서를 연다는 의미를 함축한다.

 

한국전쟁 후 미국과 구 소련을 중심으로 세계 강대국들은 끝없는 핵무기 개발 경쟁 체제로 돌입한 결과, 이제는 영국, 프랑스, 중국, 그리고 인도와 파키스탄도 핵 보유국이 되었다. 핵무기는 세계를 몇 번이나 파멸시킬 수 있는 위기 상황을 부추기고 있지만...   증산 상제님은 조화권능으로 화신火神의 세력을 누르고 불기운을 잡아, 모든 핵무기를 폐기하는 화둔 공사를 보셨기 때문이다...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따라 일점 일획의 오차도 없이 전개되는 화둔 공사는 선천 상극의 기운이 극도로 압축되어 만들어진 핵무기를 묻는 공사다. 이것은 북한의 핵 문제로 인해 불붙는 남북 상씨름의 과정에서 전 세계의 모든 핵무기를 폐기하는 대공사다.(문명론 -역사 사건으로 이루어진다.)......

 

돼지亥는 핵核을 상징

 

(이법(理法) - 선천 상극의 질서가 "목→화火→토→금→수" 로 진행 되어 나아간다.(인류 역사의 전개)

 신도神道(기氣) - 선천 상극의 기운氣運인 불火기운이 신神의 세계에서는 역사 속에서 모든 인간들의 원한이 쌓이고 쌓여 큰 원한의 불火

                             만들게 된다.   화火와 금金은 상극 관계다. 토土(우주의 주재자)가 매개를 해서 화생토, 토생금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인사(人事) - 그 원한의 불덩어리가 인류 문명사에서 우주의 중심인 이 세계를 파멸 시킬 수 있는 핵무기나타난다.)

 

 

 

 

 

화둔火遁공사와 신新국제정치질서

평화를 위한 그리고 평화를 향한 인류의 노력은 인간이 품고 있는 가장 소박한 희망이자 본성의 반영일 것이다.

 

증산은 인류가 꿈꾸어 왔던 평화와 안정에 대한 갈망은 그가 행하였던 천지공사를 통하여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가 상정하였던 후천개벽의 모습은 인간으로 강세한 그 자신의 구도構圖와 이에 대한 인간의 노력에서 결정된다고 하였다.

 

천지공사의 세운공사에서 나타나는 결정론적인 인간세계의 변화양태는 증산이 생각하였던 인간에 대한 사랑이 구체화되어진 것이다. 이 논문에서 다루고 있는 현재의 핵무기 문제를 비롯한 국제정치질서에 관한 증산의 사상과 결정도 마찬가지의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현재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론에 입각한 국제정치학이나 기타 사회과학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방법론의 한계에서는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증산사상에 의한 국제정치 현상분석에 대하여 비판을 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증산사상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근원적인 처방이나 예정론은 그 실현가능성을 논외로 하더라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증산이 예견한 국제정치질서의 변화와 그의 "화둔공사"에서 나타나는 문제의 제기와 해결방법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인류에게 하나의 가르침이 될 수가 있다.

 

증산이 바라보는 국제정치는 문제에 대한 그의 인식과 방법이 간결하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의 세계가 상극의 시대이고 인간의 문제가 인간의 영역에서만 해결될 수 없다는 증산의 논리에서는 현재의 세계정치의 변화를 오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증산의 논리는 국제정치이론으로 볼 때에는 지극히 현실주의적인 인식에서 국제정치를 바라보고 있고 해결책은 이상주의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문제의 원인을 구조적인 면에 둠으로써 개인적 차원에서의 노력은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뿐 아니라 인간이 살고 있고 살면서 생기는 모든 문제가 인간에 의해 해결될 수 있다면 이 역시 증산이 바라는 인존시대人尊時代의 의미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화둔공사"의 경우 핵무기를 발명하여 인류에게 핵공포를 가져다 준 것도 인간 자신이고 또 그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노력하는 것도 인간 자신의 일이다.

 

국제정치의 현상 역시 상극의 논리가 지배하지만 상생의 정신도 인류역사를 지탱하여온 주요한 축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간의 관계가 상극보다는 상호의존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국제질서라고 본다면 상호의존의 국제관계는 증산이 추구하는 상생의 틀을 확고히 하는 발판일 것이다.

 

국제정치나 인간이 추구하고 활동하는 모든 것에 양면성이 존재한다면 상생의 정치를 향한 인간의 노력이 보다 구체성을 가질 때 증산사상은 오늘날에 그 존재 의의를 가진다고 본다.

(노병렬 정치학 박사 - 화둔공사와 신국제정치질서 논문 中)

 

 

 

 

 

 

 

" 현하의 천지대세가 선천은 운運을 다하고 후천의 운運이 닥쳐오므로 내가 새 하늘을 개벽開闢하고 인물을 개조하여

선경세계를 이루리니 이 때는 모름지기 새판이 열리는 시대니라. 이제 천지의 가을운수를 맞아 생명의 문을 다시 짓고

천지의 기틀을 근원으로 되돌려 만방에 새시운을 돌리리니 이것이 바로 천지공사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3:311:3~4)

 

" 나의 일은 천지를 개벽함이니 곧 천지공사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5:3:6)

 

" 내가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度數)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한도(限度)에 돌아 닿는

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증산도 도전道典 5:416:1~2)

 

 

천지공사(天地公事)

우주론 - 우주의 여름철에서 우주의 가을철로 넘어갈 때는 화생토火生土→토생금土生金의 원리로 土이신 우주의 주재자, 통치자이신 상제님께서 인간 역사에 개입하신다.(인간의 몸으로 강세하신다.)

문명론(역사) - 과거에는 인간이 일을 꾸미고(모사재인謀事在人) 성사成事가 되는 것은 하늘에 맡겼으나(성사재천成事在天), 증산상제님께서는 인간의 몸으로 강세 하셔서 선천 상극의 운을 끝막고 후천 상생의 의 신천지를 열어나가는 인류 구원의 설계도( 이정표, 프로젝트)를 만드시고(모사재천謀事在天),  일의 성사成事는 인간들이 주체적으로 하도록 하는 인존人尊시대를(성사재인成事在人) 활짝 열어 놓으셨다.

세운공사(世運公事)

천지공사는 두 갈래로 나뉜다. 세운공사는 1901년 이후 이 세상(지구촌) 역사가 나아가는 이정표(큰 틀)이며, 도운공사道運公事는 상제님의 진리가 역사 속에서 이 세상에 나타나는 이정표이다. 즉 역사의 전면에 나서는 것이다. 종국적으로 도운과 세운이 하나가 되는데 그 중심에 화둔공사가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