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확장이라는 서구 제국주의의 끝없는 탐욕 잘못된 정신을 받아들인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삼한三韓) 정벌의 '정한론(征韓論)과 임나일본부설'



1990년대 중후반 우스갯소리로 '김영삼이 대통령 되고 한 일은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꾼 것밖에 없다.'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대일항쟁기였던 1941년 조선총독부는 일왕의 칙령으로 '황국신민을 양성하는 학교'라는 말의 줄인 '국민학교(國民學校)'로 개칭합니다. 1996년까지 한국인은 일왕의 충직한 신하와 백성을 양성하는 '국민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해방 후 일제 식민 잔재가 청산되지 않고 수십 년 동안 한국인을 세뇌해 왔습니다. 일제 식민 잔재가 많이 청산되어 거의 사라졌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상은 생각보다 식민 잔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대 야마토 왜(倭)가 한반도 남부의 가야국과 백제와 신라 일부 지역을 지배했다는 소위 '임나일본부설'입니다. 일본 제국주의는 식민지 확장에 혈안이 되었던 서구 제국주의의 끝없는 탐욕과 잘못된 정신을 받아들인 기형(畸形)적인 국가입니다.



조선을 정벌하자는 소위 '정한론(征韓論)'에서 한(韓)은 단군조선이 나라를 셋으로 나누어 다스렸던 삼한관경제라는 체제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그러나 일제 식민사학을 계승했지만, 일제 식민사학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식민사학 논리를 다양하게 변형시켜 한국인을 세뇌한 한국 역사학계는 한반도 남부의 마한, 진한, 변한이라는 세 소국이라고 주장합니다.
한국 주류 역사학계는 개구리처럼 수십 년째 총론에서는 '임나일본부설을 극복했다.'라고 주장하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조선총독부의 식민사학자들이 날조해 만든 임나일본부설을 그대로 주장합니다. '임나일본부설' 명칭은 <일본서기>의 서력 464(유라쿠 8)년 조에 처음 나오지만, 임나를 평정했다는 기록은 서력 369(진구 49)년 조에 나옵니다. 다시 말해 임나 명칭과 평정 기록은 약 100년의 차이가 나고, '일본'이라는 국호는 서력 670년부터 시작됐는데 200년, 300백 년 전부터 등장합니다.
야마토 왜는 6세기에 들어서면서 일본 열도를 통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야마토 왜가 4세기부터 한반도 남부를 약 2백 년 동안 지배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한반도 남부에서는 일본 유물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일본 제국주의가 서구 제국주의처럼 식민지 확장을 위해 <일본서기>를 인용해서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했지만, 서력 600년 이후에도 '임나'라는 명칭이 계속 등장합니다. 끝없는 탐욕과 잘못된 정신이 부른 오류가 지금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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