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항쟁기에는 일왕과 조선총독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해방 후 권력에 빌붙어
고급 인력과 막강한 조직력과 자금으로 난공불락의 철옹성을 만든 거대 식민사학 카르텔




이미지 출처: KBS HD역사스페셜
2006년 9월 29일 금요일 한국방송공사(KB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HD 역사스페셜' 시즌2 64회가 방영됐습니다. 'HD 역사스페셜'의 최종회(64회)는 '일왕(日王)의 명령, 조선사 편수회를 조직하라'입니다. 한국방송공사의 'HD 역사스페셜' 홈페이지에는 일왕의 칙령으로 조선총독부가 직접 조직하고 관리와 운용을 맡아 일본 최대의 국가사업에 당시 일본 화폐 백만 엔의 거액이 들어갔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식민사학이라는 거대 카르텔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일제가 국력을 총동원한 거대 프로젝트로 탄생한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는 일왕의 특명으로 조직됐기 때문에 대부분 일본 도쿄 제국대학 출신의 최고 엘리트가 투입됩니다. 대한제국을 영구 식민지로 만들기 의해 민족의식과 독립정신을 말살해야 했기 때문에 조선사편수회 구성원은 일본 내각에서 임명했습니다. 훗날 대한민국 문교부(교육부) 장관을 지낸 인물 등 친일파 엘리트도 지원합니다.
이완용 등 을사오적, 정미칠적, 경술국적은 나라를 팔아먹었고, 조선사편수회에 지원한 자들은 한국의 혼, 대한의 정신을 말살했습니다. 일제 조선총독부 총독과 권력이 맞먹는 이인자인 정무총감이 총책임자가 되어 고급 인력을 동원하고 막강한 조직력과 탄탄한 자금력으로 조선사편수회라는 난공불락의 철옹성을 만들었습니다.


조선사편수회는 장장 16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총 35권, 2만 4천여 쪽에 달하는 <조선사>를 편찬합니다. 조선총독부는 <조선사> 35권을 편찬하기 위해 당시 전국의 국공립 도서관뿐만 아니라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전국에서 온갖 사료를 수집했습니다. 조선총독부는 조선 역사와 관련 있는 사료라면 중국, 대만, 일본 등에서도 가져왔습니다.
다시 말해 <조선사> 35권은 일본 정부, 조선총독부, 대만총독부, 만주국, 중국에 진출한 일본군 등 일본 제국주의의 민관군이 총동원되어 만든 한국사 왜곡과 날조의 결정체입니다. 조선사편수회는 대한의 땅에서 대한의 역사를 일본의 입맛에 맞게 일본어로 왜곡 날조하여 대한국인(大韓國人)을 세뇌했습니다.
특히 조선사편수회에서 활약한 이병도와 신석호 등이 해방 후 한국 역사학계를 장악하면서 한국인의 정신문화에 무지한 위정자들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주무르며 막강한 조직력과 자금으로 식민사학이라는 거대 카르텔을 형성하여 난공불락 철옹성을 만들었습니다. 한국 역사학계는 특정 학맥으로 계승되었고, 그들만의 순혈을 유지하다 보니 기형적인 논리가 지속적으로 출현합니다.



KBS HD역사스페셜 – 일왕의 명령, 조선사편수회를 조직하라 / KBS 2006.9.29.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g45a3Ugvf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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