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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이 말하는 최고경영자(CEO)의 덕목 - 지행용훈평(知行用訓評)

by 도생(道生) 2014. 8. 3.

삼성 이건희 회장이 말하는 최고경영자(CEO)의 덕목

지행용훈평(知行用訓評)

(삼성신화의 원동력 특급 인재경영 中)

 

 

 

 

최근들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실적이 줄어들면서 증권가에서도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이 우리나라 경제부분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실로 엄청나다.

 

1987년 아버지 故 이병철 회장에 이어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건희 회장은 그동안 신경영에서부터 마하경영에 이르기까지 끊없는 변화에 개혁, 미래에 대한 투자로 삼성의 신화를 이루어 냈다.

 

 

 

이건희 회장 자신이 경영의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하며 만들어 놓은 삼성.

이건희 회장은 최고경영자(CEO)의 덕목으로 지행용훈평(知行用訓評)을 꼽았다.

 

삼성은 훈련된 전문 경영인이 많은 데다 재량권도 넓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이건희 회장의 '자율 경영' 신념 때문이었다.

 

이건희 회장은 최고경영자(CEO)를 선발할 때 '지행용훈평(知行用訓評)'  5가지 덕목을 기준으로 한다.

일반 직원이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르려면 수많은 성공과 좌절을 겪는다.

또한 제대로 된 사장급 CEO 1명을 키우려면 비용만 수백억 원이 들고 기간도 30년 정도 걸린다.

그만큼 최고경영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적어도 5가지 덕목은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지(知)'는 업(業)의 개념으로 기반 기술, 필요한 인재와 같은 사업의 핵심 역량을 잘 알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행(行)'은 지(知)의 앎을 단순히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솔선수범해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미이다.

'용(用)'은 부하직원에게 제대로 전달해 일을 시키고, 사람을 쓸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훈(訓)'은 부하직원을 가르칠 줄 알아야한 다는 의미이다.

'평(評)'은 한 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다.

 

 

이건희 회장은 1997년 발간한 에세이집에서 삼국지 후반부에 나오는 위나라 등애의 예를 들어 솔선수번하는 리더십에 대해 강조했다. 등애는 중국의 검각(劒閣)이라는 험한 골짜기 앞에서 부하들이 망설이자 먼저 가겠다고 담요 한 장을 두르고 절벽 아래로 굴렀다. 스스로 생각해 행동하는 게 아니라, 주위 평가를 의식하고 움직이는 사람은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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