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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온 일리리안의 후손, 콘스탄티누스 대제 로마를 통치하다.

by 도생(道生) 2014. 11. 16.

아시아에서 온 일리리안의 후손, 콘스탄티누스 대제 로마를 통치하다.

 

 

 

 

 

약 3천년 전 아시아에서 이주해온 기마족인 일리리아인(Illyrian)인들은 발칸반도 전역에 정착했다.

그들은 호박석(Amber)를 가지고 와 지중해와 북유럽을 오가며 교류를 했으며, 로마가 생기기 훨씬 이전부터 이탈리아 반도에 진출했던 사람들이다.

이후 유럽에 철기문명을 전파한 컬트인들과 일리리아인들이 합해졌지만 발칸지역은 여전히 일리리아인이라고 불렸다.

 

 

기원전 2세기 로마가 지중해의 강자로 떠올랐을 때, 로마인들이 해적들을 잡는다는 명분으로 아드리아 해안으로 진출하면서 일리리아 인들은 로마에 귀속되었다. 일리리아인들은 시이저와 폼페이우스의 전쟁 때 폼페이우스의 편을 들면서 몇 차례 반란을 시도하기도 하고, 로마와의 통합을 거부하며 로마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로마에 굴복하고 만다.

 

 

 

 

 

이후 정복된 크로아티아의 해안엔 로마인들의 도시가 만들어졌다. 옥타비아누스(아우구스투스)가 로마제국 발칸 부서를 만들고, 그의 후계자 티베리우스는 로마도시들은 연결하는 넓은 군사도로를 만들었다. 이로서 크로아티아 해안에 거주하는 일리리아인들은 로마시민이 되었다.

 

 

흔히 로마제국이라고 하면 지금의 이탈리아 로마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로마 황제는 중심지인 로마에서 배출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가장 많이 로마 황제를 배출한 지역은 발칸반도이다.

 

 

아시아에서 건너온 일리리안과 컬트인들이 거주하는 발칸은 동쪽에서 넘어오는 이민족들, 특히 훈족과 같은 기마민족들의 터전이었으므로, 그들을 상대하던 이들은 가장 싸움에 능한 유능한 인물들이었다. 그래서 현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세르비아 지역의 일리리안들 중에서만 20명의 로마 황제가 배출됐다.

 

 

그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면 동서 로마를 나누기 위해 4두 정치(황제 2명, 부황제 2명)를 실시했던 크로아티아 스플릿의 디오클래티아누스를 들 수 있다.

 

지금의 세르비아의 니스에서 태어난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디오클래티아누스 밑에서 장군을 역임했고, 기독교를 공인했으며 콘스탄티누스(지금의 이스탄불)로 수도를 옮겼다. 동로마의 황제 유스티아누스도 현 세르비아의 니스에서 태어났으며 후에 로마법전을 완성했다.

 

이들이 모두 아시아에서 건너온 일리리안의 후손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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