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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개벽중

종교를 보는 새로운 시각 -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

by 도생(道生) 2014. 10. 31.

종교를 보는 새로운 시각 -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

 

 

 

 

지구촌에는 수많은 나라와 함께 수많은 종교가 있다.

국가가 하나의 종교를 법으로 정하여 온 국민이 믿도록 하는 국교(國敎)가 있는 나라가 있는 반면,

국교(國敎)를 정하지 않고 여러 종교가 함께 공존하는 나라도 많다.

 

대한민국은 국교가 없이 외래 종교인 가톨릭(기독교), 불교, 유교, 이슬람 등과 함께 민족고유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 민족 고유의 종교들, 그리고 흔히 말하는 무속 등 아주 다양하고 많은 종교들이 공존하고 있다.

 

우리 민족의 종교 사랑은 지구촌 어느 민족이 따라 올 수 없을 정도로 그 사랑의 깊이가 깊다.

특히 외래 종교인 가톨릭(기독교), 불교, 유교 등은 지난 역사에서, 또 현재도 아주 많은 사랑을 받는 종교들이다.

지구촌 어디를 가서 눈을 씻고 보아도  자국에 이렇게 많은 외래 종교들이 들어와 성공한 나라는 없다.

그것은 일부 정신나간 자들이 주장하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다.

 

 

우리 한민족은 고대로부터 유교, 불교, 기독교의 모체 종교인 신교(神敎)를 신앙해 왔기 때문에, 신교의 자식과 같은 외래 종교들이 나들이 갔다 온 자식과 같아서 아무런 이유없이 품안에 받아 줄 수 있는 그런 어머니 같은 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외래 종교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종교는 인류 문화가 시작될 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 인간 삶과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다.

 

 

소위 무신론자들이라고 말하는 대한민국 국민들도 명절이나 제사때는 어김없이 같이 참석하고 절을 올린다.

무신론자라고 하였지만,  종교적 의식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린 것이다.

물론, 기성 종교들의 부정적인 여러 이미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어 종교에 대한 회의를 들게 한 것도 사실이다.

 

 

대한민국 내에서도 종교간의 갈등과 반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구촌 이곳저곳에서 종교적 갈등으로 충돌을 빚어내어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는 전쟁까지 서슴없이 행해지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껍데기에 집착하여 자신들의 욕심만 채우는 이기적인 표층 종교.

본질에 충실하여  궁극적 실재와 하나되는 깨달음으로 모든이와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심층 종교.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종교는 있을까?

그렇다면 그 종교는 어떤 모습일까?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에서 오강남, 성해영 두 종교학자는 인간의 영성, 더 나아가 인간성의 근본에 대한 성찰을 동해서 시대의 갈등과 불화를 넘어서는 통합적인 종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세속적인 세계관, 나아가 종교적 세계관들 사이의 긴장과 갈등을 건설적으로 통합하려 한다.

 

또한 심층 차원의 종교가 보편적인 현상으로 부상할 때 우리 모두의 종교적 삶이 진실로 해방과 자유의 삶으로 바뀌고, 나아가 종교 간의 만남과 대화라든지, 환경문제, 인권문제 같은 데에서도 적극 협조하여 인류에 공헌하는 종교로 심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종교를 보는 새로운 시각, 심층종교에 대한 두 종교학자의 대담집.

『예수는 없다』의 오강남 교수와 소장 종교학자 성해영 교수는 다종교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종교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종교는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미래의 종교는 어떤 모습을 가져야 할지, 우리 종교가 나아갈 길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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