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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한민족9천년 역사)

수메르문명의 길가메시 서사시와 노아의 홍수와 중국 9년 대홍수

by 도생(道生) 2021. 6. 20.

고조선 부루태자가 후일 하나라를 건국한 우임금에게 전한 오행치수법(五行治水法)

중국의 '9년 대홍수'와 수메르 문명의 '길가메시 서사시'와 구약 창세기 '노아의 홍수'

 

 

 

 

 

 

 

중국 유가의 경전인 사서삼경 중 <맹자>에는 "삼과기분이불입(三過其門而不入), 자기 집 앞을 세 번이나 지나면서 들르지 않았다."라는 유명한 고사가 나옵니다. 이 고사의 주인공은 흔히 태평시대의 대명사가 된 이른바 '요순시대'의 요임금의 당나라와 순임금의 우나라 뒤를 이어 하나라를 건국한 우임금의 이야기입니다.

 

 

요임금의 당나라와 순임금의 우나라가 문을 닫고 우임금이 하나라를 건국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약 4,300년 전 '9년 홍수' 사건은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약 4,300년 전 일어난 대홍수는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일어났습니다. 서양 문명의 근원인 수메르 문명의 '길가메시 서사시' 점토판 기록과 그것을 모방한 것으로 알려진 구약 창세기의 '노아의 홍수'와 및 기후학자들이 현대 과학으로 밝혀낸 것 등을 종합해보면 약 4300년 전의 대홍수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조선의 초대 신인 단군왕검 재위 50년(정사년丁巳年, BCE 2284)에 큰 홍수가 일어나자 풍백(風伯) 팽우에게 물을 다스리게 하고, 재위 51년 (무오년戊午年, BCE 2283) 운사(雲師) 배달신에게 명하여 강화도에 삼랑성과 마리산에 제천단(祭天壇, 참성단)을 쌓게 하시고 1년 만에 대홍수를 해결했습니다.

 

 

 

 

 

 

실제 대홍수가 일어난 기간은 BCE 2288년부터 BCE 2267까지 총 22년간 지속됐지만, 일반적으로 '9년 대홍수'라고 널리 알려진 당나라 요임금(BCE 2357~BCE 2258) 말기에 중국에서도 큰 물난리가 일어났습니다. 대홍수가 일어나자 요임금은 곤(鯤)에게 치수를 맡겼지만, 끝내 실패합니다. 요임금에 이어 권좌에 오른 우나라 순임금(섭정 포함 BCE 2255~BCE 2208)은 곤에게 책임을 물어 처형합니다.

 

 

요임금의 하나라와 순임금의 우나라에서 치수(治水) 책임자였던 곤이 죽자 아들 우(禹)가 사공(司空, 현 건설부장관), 즉 대홍수를 다스리는 치수(治水) 담당 책임자가 됩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우나라 치수 담당자가 된 우(禹)는 13년 동안 자기 집 앞을 세 번이나 지나면서 한 번도 들리지 않는 등 오직 치수사업에만 전념했지만, 치수사업에 실패하게 됩니다. 

 

 

당시 순임금이 다스린 우나라를 넘어 주변 나라에서도 큰 물난리가 일어났고, 고조선의 초대 신인 단군왕검께서 이미 대홍수를 해결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단군왕검께서 다스린 동방 천자국인 고조선에 대홍수를 다스릴 수 있는 해법을 요청합니다. 이때 고조선의 부루태자가 신동성 낭야성에서 중국 대홍수의 실정을 보고 받은 후 절강성 회계산(도산)에서 회의를 소집하고 오행치수법을 사공 우에게 전하면서 치수에 성공하고, 후일 우나라 순임금의 뒤를 이어 하나라를 건국하게 됩니다.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이 붙은 수메르 문명은 서양문명의 근원입니다. 기독교에서 믿음의 조상이라고 말하는 아브라함의 고향이 바로 수메르 문명권인 이라크 남부 지역의 갈데아 우르입니다. 아브라함은 수메르 문명권에서 태어나 하란을 거쳐 가나안 땅으로 이주했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와 '에덴동산' 등의 이야기는 모두 아브라함과 조상들의 고향인 수메르 문명의 길가메시 서사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구약 창세기에는 BCE 2348년 세계적인 대홍수가 발생해 노아의 가족만 구원받았다는 이른바 '노아의 홍수' 사건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노아의 홍수 사건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인류 최초의 서사시라고 부르는 수메르 문명의 길가메시 서사시 점토판에 기록된 수메르 문명의 신화와 구체적인 부분만 조금 다를 뿐 구조적으로 같은 내용입니다.

 

 

영국 런던 대학에서 이집트학과 고대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데이비드 롤은 구약 성서 창세기 인류가 대홍수로 멸망 당하고 노아의 가족만 방주를 타고 터키 아라랏 산에 도착해 살았다는 '노아의 홍수' 사건을 성경을 가지고 직접 현장 답사하고, 주인공 이름 등 일부만 바뀌었을 뿐 '노아의 홍수' 규모와 방주 등 전체 줄거리 내용이 같은 수메르 문명의 '길가메시 서사시'까지 연구했습니다.

 

 

 

(전 세계 홍수신화 비교, 출처 http://mail.nwcreation.net/noahlegends.html

 

 

 

세상 사람이 다 알다시피 구약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 당시 전 세계 곳곳에 여러 국가에서 수많은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후대에 쓰인 구약 창세기는 '노아의 홍수'가 BCE 약 2,500년 전 일어난 것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데이비드 롤은 저서 <문명의 창세기>에서 '노아의 홍수'의 원형인 수메르 문명의 길가메시 서사시에 나오는 대홍수의 연대를 BCE 2350년경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조선 대홍수 직후 일어난 '9년 홍수'로 알려진 중국 요순시대의 대홍수는 아버지 곤(鯤)의 8년과 아들 우(禹)의 치수사업 13년을 합하면 BCE 2288년 ~ BCE 2267년까지 실제 22년간 지속됐습니다. 구약 창세기 기록으로 계산해보면 '노아의 홍수'는 BCE 2304년에서 ± 11년으로 20년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고, 데이비드 롤의 <문명의 창세기>로 보면 66년까지 차이가 발생합니다.

 

 

수메르 문명의 전설적인 왕 길가메시를 노래한 '길가메시 서사시', 구약 창세기의 '노아의 홍수', 중국의 요임금과 순임금 때의 이른바 '9년 대홍수' 그리고 고조선 초대 단군왕검 때 대홍수는 약간의 시차가 있지만, 거의 동시대에 일어난 것으로 보아 세계적으로 대홍수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조선의 부루태자로부터 오행치수법을 전수받아 치수에 성공한 우임금을 제외하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대홍수를 해결한 나라는 고조선이 유일하다는 서실입니다.

 

 

 

 

 

<환단고기북콘서트 연세대편: 신지비사에 숨겨진 단군조선 삼한의 비밀 26, 27회>

https://www.youtube.com/watch?v=w9kiAtDhB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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