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 기능을 상실 또는 파손되어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환자들의 마지막 남은 희망
현대 최첨단 의술의 생명 나눔의 역사, 생명을 살리는 최후의 선택 '장기(臟器) 이식'
개인과 집단의 자유와 정의, 원한과 증오는 폭력 낳았고 더 많이 갖기 위한 인간의 탐욕은 국가 간의 폭력인 전쟁을 불러오면서 인류 역사 대부분이 전쟁의 역사로 얼룩졌습니다. 탐욕에 눈이 멀어 세상을 파괴하고 생명을 죽이는 전쟁은 아이러니하게도 인류 문명이 발전에 기여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의학도 발전했습니다.
19세기까지 의학은 크게 발전하지 못했지만, 1차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과학발전과 더불어 의학도 급속하게 발전했습니다. 1901년 오스트리아의 카를 란트슈타이너에 의해 혈액형 분류가 이루어지고 1920년대 수혈이 시작됐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서 채취한 혈액 또는 성분을 환자의 혈관에 주입하는 수혈을 넓은 의미로 장기이식의 일종으로 보기 때문에 이때부터 생명 나눔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최후의 선택이라는 장기이식의 역사가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은 1910년 프랑스 출신의 미국 외과 의사인 알렉시스 캐럴이 혈관 봉합기술을 고안하면서부터입니다. 면역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던 1933년 구소련의 보로노이가 신장 이식을 시도했지만, 수술 후 이틀 만에 사망합니다. 장기이식 역사에서 실제 성공한 최초의 장기이식은 1954년 미국 보스턴에서 일란성 쌍둥이 사이의 신장 이식 사례입니다.
(구럭: 작은 망태기)
1908(무신)년 증산 상제님께서 농가에 들어가시어 소(牛)의 간을 꺼내자 순간 소가 바닥에 쓰러집니다. 쓰러진 소에게 개(犬)의 간을 꺼내 넣고, 처음 꺼냈던 소의 간을 다시 소에게 넣어주는 장기이식의 천지공사를 처결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대일항쟁기였던 1920년대 초반 '조선총독부의원'에서 처음 수혈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969년 서울성모병원에서 신장이식에 성공하면서 장기이식 시대를 열었습니다.
장기이식은 대체장기와 대체조직을 어디서 구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건강한 기증자와 뇌사자 등의 장기를 환자의 몸에 이식하는 동종이식, 동물 또는 인공장기를 사람의 몸에 이식하는 이종이식, 내 몸의 피부와 근육과 신경 등을 내 몸 다른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이식으로 나뉩니다. 1949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로 개발된 스테로이드는 1960년대 들어 장기이식 환자의 생존에 도움이 된 것이 발견됐고 이후 사이클로스포린 등의 면역억제제 등의 개발되면서 장기이식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동종이식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1954년 미국에서 성공한 신장 이식 사례가 처음입니다. 이종이식은 1905년 프랑스에서 토끼 신장을 어린아이에게 이식하는 최초의 이종이식이 시도한 후 16일 만에 사망하고, 1906년 돼지 신장을 중년 여성의 팔꿈치에 이식하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사망합니다. 1950년대 중반 생명을 살리는 최후의 선택인 장기이식의 신장 이식이 성공한 이후 간장이식과 췌장이식, 심장이식, 폐이식 등으로 장기이식의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장기 기능이 상실되거나 파손된 환자가 기존의 치료법으로 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받는 동종이식, 동물과 인공장기 등을 이식받는 이종이식을 받아야 건강을 되찾고 생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후의 선택은 장기 기여자와 가족의 선택에 달려있고, 이식을 받는 사람과 기증자와 의료진 등은 법령을 준수해야 합니다.
선천 세상은 유전적, 환경적, 사고 등 다양한 요인으로 건강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죽고 죽이는 전쟁의 와중에서 현대 의학이 발전하면서 서로 돕는 생명 나눔의 소중한 의미도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후천 세상은 우주 환경 자체가 바뀌고 후천에 태어난 사람은 어려서부터 무병장수 명상수행법을 생활화하기 때문에 장기이식이 필요없게 됩니다.
<개벽문화 북콘서트: 서울편 1, 2회>
https://www.youtube.com/watch?v=CUuyumIjF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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