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5년에 저술된 진본임이 확인된 <규원사화>, 1911년 편찬된 <환단고기> 위서론 주장을
대전제로 일본 참모본부의 <만주지지> '일본군 보고서까지 도용한 <환단고기>'라고 망언




임창순(1914~1999) 교수는 충북 옥천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이자 한학자, 서예가, 금석학의 대가이기도 합니다. 이가원(1917~2000) 교수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문학박사이자 철학박사입니다. 연세대 국문과 교수로 퇴임했지만, 중국문학과 고전 번역 등 폭넓은 활동을 했고,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에서 30년 만에 완간된 세계 최대 한자 사전인 <한한대사전(漢韓大辭典)> 편찬을 주도했습니다.
손보기(1922~2010) 교수는 일제 식민사학자인 이병도가 재직했던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식민사학을 배웠지만, 한국의 참역사를 찾기 위해 한평생을 바쳤습니다. 손보기 교수의 제자 중 한 분이 '<환단고기> 위서론'을 주장하는 사이비역사가, 유사역사학자에게 학문적 근거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반박하고 있는 연세대와 명지대에서 한국 고대사를 전공한 오순제 박사입니다.
조선일보 박종인은 2026년 1월 2일 '일본군 보도서까지 도용한 환단고기'라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2025년 2월 26일 '월간조선'에 본인이 쓴 <심층탐구: '배달민족'의 문헌적 기원과 '창조'된 민족주의 - '배달민족' 처음 나오는 <규원사화>, 일본군 참모본부의 <만주지> 베낀 것'>이라는 기사와 같은 내용은 2017년 <환단고기>를 부정하는 식민사학자 조인성이 주장한 내용입니다.




박종인의 신문 기사와 유튜브 영상은 2017년 3월 발행된 동북아역사재단의 '동북아역사논총 55호'에 실린 조인성의 '규원사화, 단기고사, 환단고기 위서론의 성과와 과제'라는 논문과 장영주, 이문영 등의 주장을 인용한 것입니다. 박종인이 언급한 일본군 참모본부는 무력 침략뿐만 아니라 역사 조작의 최일선에서 활약한 일본 왕의 직속 기관입니다.
일본 참모본부는 1882년 "임나고고'와 '임나명고'라는 고대 한반도 남부를 야마토 왜가 지배했다는 소위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하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1883년 광개토태왕릉비 탁본을 일본으로 가져갔고, 1889년 일본 극우단체인 아시아협회의 기관지 '회여록'에 공개합니다. 1889년 <지나지지(支那之誌)>, 1893(명치 26)년 <지나지지>의 15권 <몽고부(蒙古部)>를 별도 간행하고, 1894년 <만주지지(滿洲地誌)>라는 이름을 바꿉니다.
박종인은 2025년 2월 26일 월간조선과 2026년 1월 2일 유튜브 영상은 아주 야비하고 교묘하게 <환단고기> 내용과 김교헌 선생의 <실단실기>는 1904년 중국어판 일본 참모본부의 <만주지지(滿洲地誌>를 도용해 조작했다고 매도했습니다. 김교헌 선생 누구를 속일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실단실기>의 '주신통치(主神統治)' 부분에서 '만주지(滿洲志)'를 인용했다고 출처를 명백하게 밝혔습니다.






100번 양보해서 김교헌 선생의 <신단실기>가 <만주지>가 아니라 박종인이 주장하는 <만주지지>를 인용했다고 치더라도, 다양한 주제로 나누어 기술하면서 어느 사료에 어떤 내용이 있다고 문헌을 인용한 것을 표기했습니다. 일본참모본부의 조사 보고서 형식인 <지나지지 몽고부 = 만주지지>의 '종교 살만교(薩滿敎, 샤먼)'는 일본군이 몰래 만주 지역에 침투해서 만주(몽고) 문화를 조사한 결과와 자료를 바탕으로 한 만주지설(滿洲之說)입니다.
조선과 고려의 국경선도 일제가 조작한 사실이 밝혀졌듯이 만주 지역은 일부 시기만 제외하면 우리의 영토였습니다. 일본 참모본부판 <만주지지>는 1889년, 1893년, 1894년 세 번에 걸쳐 다른 이름으로 나왔고, 박종인이 도용했다고 주장하는 1904년 중국어판 <만주지지>입니다. 박종인이 인용한 논문의 저자인 조인성은 <환단고기>와 <규원사화> 등 조선총독부 역사관과 다른 문헌은 위서라고 주장하는 사이비유사역사학 식민사학자입니다.
박종인이 <환단고기> 논쟁이 시작되면서 여러 영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의 식민사학 카르텔에서 이미 여러 차례 주장했던 '환단고기 위서론'을 재탕한 것입니다. 조선 숙종 1년(1675)에 저술된 진본임이 검증된 <규원사화>와 1911년 편찬된 <환단고기>가 조작된 책이라는 전제하에 짜깁기한 주장입니다. 임창순, 이가원, 손보기 교수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이 세 분이 1972년 11월 3일 <규원사회>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진본임이 확실하다는 인증서를 작성했습니다.
→ <신단실기>의 저자 김교헌 선생이 인용한 <만주지> 내용 위에 '주신통치(主神統治)'라고 두주(頭註)를 달았습니다. <만주지>를 인용한 내용이 '주신통치(主神統治)'를 말한다고 본문 위에 주석(註釋)을 단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1DXhEwq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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